NHN Cloud(클라우드) 컨퍼런스(conference) 참여 후기

 2022년 6월 28일 화요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에서 열린 NHN 클라우드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행사는 당연히 무료입니다. 

문자로 받은 바코드를 등록(registration) 데스크에 가서 찍으니 목에 거는 이름표와 웰컴킷이 든 에코백을 주셨습니다. 


에코백 속에는 500ml 생수, 휴대용선풍기,  NHN 스티커 등등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벤트 존에서 여러차례 경품/선물을 주는 행사를 쉬는 시간마다 진행하였는데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쉬는 시간에 타자 이벤트에서 영타 500 이상 나와서 상품권을 득했습니다.  또 다른 쉬는 시간에 퀴즈를 맞추어 우산을 득했습니다. 또 다른 쉬는 시간에 설문조사를 완료하고 티셔츠를 받았습니다! 

후원한 업체에서도 후원 부스에서 영업할 수 있는 정보를 주면 작은 기념품을 주었습니다. 뭐 세상에 공짜는 없고, 후원사들도 그냥 심심해서 후원한 것도 아니라 알 것 다 아는 다 큰 엔지니어는 쿨(?)하게 기념품을 받았습니다.  NHN 기념품/경품/선물보다 많이 약해서 조금 실망을 하긴 했습니다만 저도 가라(?) 정보를 조금 넣었기 때문에 실망감은 금방 가라앉았습니다.


오전 키노트에는 행사장을 크게 썼고, 오후에는 행사장에 칸막이를 쳐서 3개의 트랙으로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요즘 잘나가는 컨퍼런스는 다 이렇게 진행합니다. 많이 다녀봐서 잘 압니다. 찡긋! 


오전 키노트 세션들이 끝나고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있으니 호텔 도시락이 나왔습니다. 목에 걸린 이름표에서 식권을 떼서 드렸습니다. 새우, 연어, 전복 맛있었습니다.  'NHN에서 돈을 조금 썼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 시간이 90분이여서 현대백화점을 돌아다녔습니다. 많은 컨퍼런스들이 삼성역 코엑스나 인터컨티넨탈에서 하는 이유를 왠지 조금 알 것 같았습니다. 선수끼리 뭘... 다들 아시죠? 


오후엔 비싼 밥을 얻어 먹어서인지 왠지 열심히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들었습니다. 제가 AI 쪽 기술에 관심이 많아 그쪽 트랙을 많이 들었습니다.  뭘 많이 얻어먹고 받아서 하는 말이 아니라 엔지니어들이 발표를 잘했습니다. 많은 다른 행사/웨비나/세미나/컨퍼런스에 가보면 앵무새처럼 화면에 나오는 글을 읽는 것 같은 발표자들이 많아서 듣는 제가 집중하기가 힘들었는데, 오늘 제가 들은 세션들만 두고 평가해보면, NHN 클라우드 발표자들은 발표를 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받은 기념품/선물/swag/경품을 누굴 줄까하고 고민하면서 한 컷 찍었습니다. 저는 보통 남들 다 나눠줍니다. 진짜로!


마지막 경품 추첨이 남았다네요.


저는 경품 추첨에 당첨된 적이 없어서 (제 기억엔) 정말 기대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배도 부르고 에코백도 꽉 차서 아주 행복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드뎌 ㅠㅠ 경품 추첨에 당첨이 돼서 평소 갖고 싶었던 것을 딱 받았습니다. 너무 배가 아프실까봐 뭘 받았는지는 쓰지 않겠습니다. 이건 남을 주고 싶어도 못 줄 정도의 고가 물건이라 제가 잘 쓰기로 했습니다. ?!?! 

정말 NHN에서 이번 행사에 돈을 많이 썼다는 걸 느꼈습니다.  집에 가는데 짐이 너무 많아서 전혀 힘들지 않았네요. 

제가 맛있는 거 얻어먹고, 이러 저리 받아서 이렇게 후기 남기는 것 아닙니다... 저는 내년에 시간만 되면 또 무조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제가 비싼 경품 받아서 이런거 쓰는 것 아닙니다... 제가 지금껏 다녀본 국내외 IT 행사 중 최고의 진행/운영이였습니다. 내년 행사가 벌써 기대가 되고, 무엇보다 NHN은 이 행사를 통해서 참석한 사람들에게 확실한 홍보를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국내 IT행사들이 조금 배웠으면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무조건 성공하는 IT 행사 필승 공식 : 1. 무료 입장 2. 맛있는 점심 3. 푸짐한 경품 

집에서 구글링하면 모든 정보 다 얻는 세상인데 저정도는 해줘야 사람들이 움직일 것 같습니다.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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