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3] 나의 근황 (사진 + 동영상)


* 11월 드럼 연습 영상. 대학 때 이 곡을 기타로 연주했음


20대 초반 시절 (지금은 이때보다 살 15kg +)


블로그 시작한지 1년 8개월이 됐습니다. 6개월 전에 비해 방문자 수가 3배 늘었네요. 

최근 유튜브(YouTube)를 시작해서 블로그에 크게 신경을 못쓰고 있습니다. 유투브는 현재 이것저것 테스트 중입니다. 좋은 영상 올리려면 몇년 걸릴 것 같네요.

블로그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은 기부하지만 유투브 수익은 앞으로 10년 뒤 먹고 사는데 쓰려고 계획중입니다 ㅋㅋ 이 블로그와 성격이 완전 달라 광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현재는 외국에 있는 외국인 친구들을 위해 저의 한국 일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한글로 국내 대상이고 유투브는 영어로 외국 대상입니다. 


<< 2021년 시작한 새로운 일들 >>

  • 미국 주식, 비트 코인 시작

미국 주식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미국 회사 주식이 현재 두 배 이상 올라서 양도세 안내는 금액만큼 팔았고 내년에도 조금 팔려고 합니다. 

비트코인은 호기심과 공부의 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현재 팔아서 10프로 이익을 냈습니다. 제가 간이 작아서 큰 수익은 못 낼 것 같습니다. 

국내주식은 2008년인가 2009년부터 했습니다. 이제 14년 차인가? 지금까지 매년 빠짐없이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거 말하는 게 아니고 저는 제가 팔아서 수익 낸 부분을 말합니다. 저는 차트 분석도 못하고 재무제표도 볼 줄 모릅니다. 그냥 일상 생활에서 제가 관찰하고 괜찮다 싶은 회사들 삽니다. 코스닥은 절대 하지 않고, 이것저것 제가 만든 규칙과 소신대로 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증권맨 하시다가 세무사로 일하시는 분이 말씀하시기를 일반 개미가 이렇게 매년 꾸준히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내기가 쉬운 게 아니라고 하시네요. 물론 극소수의 슈퍼 개미들이 있겠지만 저는 슈퍼 개미가 아니니 은행 이자보다만 많이 벌자가 항상 목표였습니다. 계좌못까는 슈퍼개미보단 계좌 언제든 깔 수 있는 개미로 쭈욱 있을 계획입니다.

올해 초 처음으로 모든 돈을 뺐습니다. 경제 잘 모르지만 십년 이상 주식해 본 경험으로 올해는 국내 주식 장난질이 너무 심한 것 같아서 전부 뺐습니다. 


  • 나 자신을 알아가는 중 (Know yourself  - 소크라테스 아저씨 명언)

올해 회사에서 사귄 친구 덕분에 과거의 제 말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왜 그렇게 했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고, 더 나아가 그 친구를 통해 알게 된 분과 인연이 되어 제 주위와 세상을 새롭게 보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나 자신을 제대로 아는/보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 검도
코로나로 gym(헬쓰장/헬스클럽)을 다니지 못해서 고민하다가 혼자서 다시 검도를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꼭 누구를 통해 배우지 않아도 혼자서 운동삼아 수련삼아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한검도와 해동검도를 10년 했고 (현재 거합도와 일본검술을 유투브로 배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형식에 얾매이지 말고 저한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을 연구해서 제 스타일로 수련을 하려고 합니다. 베기 수련도 내년에 시작하려고 합니다. 베기 수련으로 몸과 마음과 검을 하나로 만드는 나만의 수련을 해봐야겠습니다. 건물 옥상에서 혼자서 수련하기가 딱 좋습니다. 가끔 새들이 와서 구경하기도 합니다.  


*** 올해 새로운 일들이 너무 많이 생겨서 현재 차근차근 소화중입니다. 아마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네요. IT 말고 다른 일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IT 안에서도 여러가지 일을 했지만, 다른 직종에서도 여러가지 일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워낙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보고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제 자신을 이제는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늦은 나이에 IT 엔지니어를 시작했고 3년도 안돼 세계 최고 IT 기업들 면접도 봤으니 저는 그걸로 이미 목표 달성했습니다. IT를 계속할지 또 어떤 일을 할지 내년에 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그럼 아래에 최근 찍은 짤들 투척하고 끝냅니다. 

심은 소나무
스승님 별천지에 심으신 소나무들. 여긴 사람들 없어서 넘 좋음

신선놀음 가능한 장소
스승님 신선생활 준비하시는 곳 (빨리 잡초뽑고, 밤송이 다 주워야 하는데...)

림샷 연습하다 부러진 드럼 스틱
올해 처음 부러진 스틱. 림샷(rim shot) 너무 어렵다 ㅠ

내가 좋아하는 오래된 좁은 골목길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골목. 새벽에 분위기 너무 좋음

나무에 머리 대고 낮잠자는 청둥오리
낮잠자는 청둥오리찡 보임? 

고급 오스틴 장미를 먹고 있는 흑염소
이 염소찡은 영국에서 건너온 오스틴 장미 먹는 걸 좋아함. 가시도 다 먹어버림... 상남자!

덕수궁
덕수궁에서 무슨 전시할 때

안전해 보이는 신호등
신호등 전부 다 이렇게 바뀌면 좋겠다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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